대우건설, 잇따른 낭보...말레이시아에서 희소식

1억7700억만달러 규모 '다만사라 시티' 2단계 신축공사 수주

2012-10-26     오세원 기자

전날 알제리에서 11억달러 규모의 대형 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낸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에서 잇따른 낭보를 전해왔다.

대우건설은 현지시각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억 7,700만달러(한화 약 1,938억원) 규모의 다만사라 시티 2단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주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인 마트레이드센터 공사(1억8,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수주이다.

현지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다만사라 시티가 발주한 이 공사는 오피스빌딩, 호텔, 쇼핑몰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33층과 19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동과 23층 호텔, 연면적 약 165,800㎡ 규모의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아 30개월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