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측량 정책·기술, 개도국에 전수

국토부·KOICA, ‘개도국 측량·지도제작 역량강화 연수’ 실시

2012-09-10     오마이건설뉴스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선진 측량·지도제작 정책 및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전수된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11개 국가, 16명의 개도국 국·과장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측량·지도제작 정책 및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국가는 캄보디아, 동티모르, 이집트, 가나, 과테말라, 아이티, 요르단, 라오스, 파키스탄, 페루,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NSDI(국가공간정보 인프라) 법령 제정, NGIS(국가 공간정보체계구축) 사업 등을 통해 단기간에 최첨단의 국토정보를 구축한 한국의 경험은 개도국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UN-GGIM 창립총회를 통해 한국의 측량·지도제작 수준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전국토를 대상으로 전자지도 및 3-D 영상정보 구축 등 한국의 정책경험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가 급증했다.

따라서 한국의 정책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우리 측량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국토지리정보원)와 KOICA가 합동으로 對 개도국 연수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우리 측량·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우리의 선진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받기 원하는 국가와 MOU를 체결하고, 정책 컨설팅 시행과 지속적인 유대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