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엔지니어링協, ‘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2012’ 한국 첫 개최

2012-08-28     오세원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2012’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Beyond Green - A New Paradigm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제로 사흘간 진행되는 동 컨퍼런스는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캠브리지대 거쓰리 교수, 세계경제포럼 도미닉 수석이사 등 해외 저명인사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발표자는 세계은행 버나드 벡 최고조달정책책임자, 아시아개발은행 자비드 미르 국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홍승용 부의장, 외교통상부 한동만 국장, UNESCAP 정래권 국장,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김은미 원장 등이다.

또한 전 세계 80여개국의 엔지니어링관련 단체,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이 참가해 컨퍼런스 기간 중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참석은 Bechtel社, AECOM社(이상 미국), TECHNIP社(프랑스), AMEC Plc社., Halcrow社(영국) 등 글로벌엔지니어링 및 WB(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 또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정부차원에서는 최초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 글로벌 기업 20개 육성, 고용 30만명 창출 등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