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000km 시대 개막…‘도로의 날’ 행사

은탑산업훈장 GS건설 오두환 본부장 등 정부 훈·포상 영예

2012-07-09     이운주 기자

지난 6일 제21회 ‘도로의 날’을 맞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 등 도로교통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도로의 날은 1992년부터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서, 이번 기념행사는 ‘고속도로 4,000km 시대’를 맞아 그동안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사회변화에 맞는 도로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부고속도로 개통 42년만인 4월 고속도로4,000km 시대를 열었고, 전체 10만 5천km에 달하는 전국 도로망을 구축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선진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의 도전과 열정을 가슴에 되새기며,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도로를 배경으로 한 도로사진 전시회와 앞으로의 도로정책 방향에 대해 학계 및 업계 등 민간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책토론회도 개최됐다.

이날 정부포상자는 ▲은탑산업훈장-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오두환 ▲동탑산업훈장-삼성물산 상무 김성수 ▲산업포장-정풍건설 대표 박대동,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 심찬섭 ▲대통령표창-쎄제이이앤씨 대표 송응진, 제이서해안고속도로 상무 허남웅, 현대건설 부장 이한우, 동성엔지니어링 부사장 황주환, 국토해양부 시설주사 장석춘, 극동엔지니어링 부사장 조경일 ▲국무총리표창-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 한동섭, 대우건설 부장 이용우, 포스코건설 이사 최승호,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경하, 미주건설(단체) 등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