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고려개발, 원주~강릉호 탑승

철도시설공단, 나머지 6개공구도 하반기 발주 예정

2012-06-26     오세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노반신설 공사’의 우선 착공구간 5개 공구 중 지난 7일 유찰된 2개 공구에 대한 재입찰 시행결과, 6공구 고려개발, 8공구 현대건설을 낙찰업체로 선정했다.

6, 8공구의 재입찰에는 총 50개 업체가 참여해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공종금액의 적정성 심사(1단계), 물량내역의 적정성 심사, 세부공종 입찰금액의 적정성 심사(2단계)를 단계별로 시행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

우선 착공구간 5개 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중소업체 15개 업체가 참여해 지분율이 평균 34.2%로 2,512억원에 달했다.

특히, 강원 지역업체의 지분율이 공구당 평균 12%로 882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후속 착공구간인 ‘원주~강릉 철도건설 제1~5공구 및 제11공구’ 등 6개 공구도 조속한 추가 설계를 마무리해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