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CM맡은 여수엑스포 주요시설 속속 문 열어… 한국관 준공

2012-05-03     이운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희림이 건설사업관리를 맡았던 여수엑스포의 주요 전시관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당사가 주간이 되어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한국관’의 준공식이 오늘 3일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한국인의 바다정신과 해양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이다.
엑스포 주최국의 면모와 한국인의 정서를 보여주는 핵심시설이며 엑스포가 끝나도 철거되지 않는 영구건물 중 하나다.
한국관은 연면적 5,248m²,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태극문양을 본떠 만들었다.
‘세계 최대 규모 돔 스크린’을 설치한 것과 기후변화 및 지구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전지시스템을 건축물에 적용한 국내 최초의 전시관’으로도 의미가 깊다.
희림은 지난 2008년 2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보완용역’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박람회 기반 시설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에 관여해왔다.
2009년 2월에는 2012여수세계박람조직위원회로부터 ‘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자’로 선정돼 대형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기반시설 준비에 힘을 기울여왔다.
이번 준공식에서 주간사인 희림 주요 관계자들은 그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김경환 실장와 장상태 이사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이민주 부장가 조직위원장상을 받는다.
희림은 지난해 연말 조직위원회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표창한 것을 비롯해 지난 스카이타워 준공식에서도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조직위원장상을 받았다.
이어 디지털갤러리 준공식에서 조직위원장상을, 국제관 준공식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건설사업관리단장인 희림 이진웅 전무는 “제반 시설 준비를 위해 지난 5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눈 앞에 다가와 매우 기대된다”면서 “성공적인 국가행사개최를 위해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전세계 105개 국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