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공사 착공

2012-04-30     이운주
GS건설은 지난 28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비비야나~칼리아꼬르 400kV 송전선로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 방글라데시 전력부 장관, 방글라데시 전력청장, 내외 귀빈 및 현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원활한 전력수급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이번 공사는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방글라데시 전력청가 발주한 약 6,780만 달러 규모의 400kV송전선로 공사로 GS건설이 지난해 11월 계약한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가스전 지역인 비비야나로부터 수도인 다카 근교 칼리아꼬르까지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EPC방식으로 진행하며,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7월에 준공예정이다.
GS건설은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400kV 이상 초고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공사는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은 현재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이번 사업을 포함, 총 16개 사업에 4.8억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