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주택건설업체에 5천억원 푼다"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유동성 지원 적기에 이루어질 것

2012-03-30     신은희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 사진)이 어려운 주택건설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20일 일부 지역의 분양시장 회복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체를 위해 제11차 환매 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접수를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및 지방 소재의 공정률 30% 이상의 미분양주택이다.
분양가의 50% 이하로 매입하고 준공 후 2년까지 환매권을 부여한다.
매입한도는 5천억원이다.
접수기간은 4월 2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나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때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매입이 종료된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번 매입은 과거와 달리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입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 매입사업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만7,531세대에 2조8,563억원을 유동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