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건설업계 최초 ‘ISO 50001’ 획득
연간 10~30% 에너지 절감 및 국제적 기후변화 정책에 선제적 대응
2012-03-19 오마이건설뉴스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기업 경영에서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해 6월 새로 마련한 국제인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본사 설계, 구매 등 주요부서 및 기술연구소와 현대제철 3호기 고로 및 코크스 현장 등 5개 현장을 중심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을 구축·적용했으며, 단계적으로 국내 전 현장 및 해외 현장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도입으로 국제적 기후변화 정책 및 에너지 온실가스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간 10~30%의 에너지 절감으로 올해 약 67억원의 이용 절감이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외 건설업계 최초로 수여받는 것으로,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외공사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