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회, 신임 회장에 김연태 취임
김연태 회장 취임의 변, “글로벌 시장 진입 여건 마련에 역량 집중할 터”
2012-02-27 오세원
이어 제10대 회장에 김연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부회장 겸 토목협의회장에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대표, 부회장 겸 건축협의회장에 도상익 아이티엠코퍼레이션 대표를 각각 인준했다.
또한 감사에는 박계병 대한콘설탄트 부사장과 김희철 토펙엔지니어링 회장이 인준했다.
박민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전 취임 일성으로 말씀드렸던 CM과의 통합문제는 양협회간 현실적인 이해득실의 상충과 견해차이로 통합의 물꼬를 트지는 못했으나, 국토부에서 건기법 개정을 통해 설계와 감리, CM 등을 건설기술용역업으로 통합하는 기틀이 마련되어져가고 있으니 남은 일은 후임회장께서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히는 한편, “임기동안 감리업계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원 및 감리원 여러분들의 꾸준한 격려와 성원으로 대과(大過)없이 협회를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해오던 ‘건설기술용역 선진화방안’과 관련해 감리업계가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중심이 되어 그동안 우리가 익힌 감리기술력을 활용하고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건설시장의 한계상황에서 더 많은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무처조직의 활성화 등을 통해 대회원사 서비스 및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해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임 김 회장은 대전산업대 건축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이 협회 건축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건설기술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4년 2월까지다.
한편,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임기동안 감리업계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박민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확정된 예산 및 사업계획에 대해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