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글로벌 경영의 새로운 산소탱크, 박지성

2008-03-18     박기태 기자
SK건설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27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을 새 모델로 선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새로운 기업 광고를 선보였다.
SK건설은 박지성 선수 측과 계약을 맺고, 지난 달 영국 현지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
새 광고는 Build the Great라는 컨셉으로 SK건설이 위대한 삶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박지성을 통해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건설회사가 남자 스포츠 스타를 자사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SK건설이 최초이다.
현재 김태희, 이영애, 이미연 등과 같은 톱클래스의 여자 연예인 모델들이 업계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SK건설의 이번 광고 모델 선정은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우수한 시공능력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SK건설의 모습과 세계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의 이미지가 가장 잘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SK건설측은 밝혔다.
SK건설은 2007년 매출과 신규 수주가 각각 4조1000억원, 6조700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약 33%와 52%씩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글로벌화 전략에 따라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박지성 선수가 등장하는 새로운 기업 광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SK건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