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20년 세계 3大 철도강국 도약
2011-12-02 오세원 기자
철도공단은 1일 ‘2020 비전선포식’을 갖고 오는 2020년까지 1,376km의 철도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기존철도를 고도화(고속화 973㎞, 복선전철화 2,047㎞, 개량률 80%)하며, 건설현장 재해발생률을 0.05% 이하로 낮추고, 신 사업개발로 3.6조원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공단은 조직을 슬림화하고, 운영을 고려한 건설계획, 과잉시설 없는 경제설계, 무재해 안전시공, 수익창출로 재무건전성 확보, 창의혁신과 인재양성, 청렴과 신뢰로 공생발전을 6대 경영방침으로 설정해 건설?설계?시공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예산낭비를 제거하기 위해 철저히 재검토해 조정중에 있다.
공단은 2020년 비전이 달성되면 철도거리 4,934㎞, 복선화율 79%, 전철화율 85%, 일반철도 고속화율 20%로 철도규모가 대폭 증가하고 현재 8위수준인 철도품질국제수준도 3위로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철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재 이사장은 비전달성을 위해 “건설계획과 설계?시공 등 전과정에서 철저히 경영마인드를 도입, 국민세금을 아끼고 공단의 부채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는 철도를 건설해 운영수익을 늘리고, 국유철도재산 활용?개발과 해외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공단의 자구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