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共시설 자재비 평균 1.4% 상향조정
2011-11-21 이운주 기자
조달청은 시설자재 및 시장시공가격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대비 평균 1.4% 인상, 2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설자재 9,842품목, 시장시공가격 1,913품목 등 총 1만1,755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시장시공가격 및 주요자재 2,735개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합판과 PVC관류, 이중바닥재, 타일류 등 총 3,488품목이며, 하락품목은 석재류, 케이블류, 스테인리스관, 형강류 등 2,067품목, 보합 4,405품목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등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전기자재인 케이블류(-4.7%)와 형강류(-2.3%)는 하락했다.
조달청은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처음으로 올해 하반기 공공 공사에 적용할 시장시공가격 및 주요자재 2,735개 품목에 대해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한편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정부기관, 학계, 건설관련협회 등 민·학·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본 위원회와 4개 분과(건축, 토목, 기계, 전기·통신) 총 33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