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금융시장 선두주자로 도약... 전문조합, 사업다각화로 ‘제2의 창업’ 선언
2008-02-25 이태영 기자
이날 총회에서는 4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2007 사업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21.8% 증가한 1천81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출자좌수 1좌당 7,500원의 현금배당과 3,364원의 지분액 인상을 골자로 하는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도 확정했다.
따라서 조합은 총 297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133억원은 지분액 증가에 반영해 모든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시행령)을 반영한 정관변경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관 제54조 조합의 사업범위에 ▲건설공사 손해공제사업 ▲부동산투자회사에 출자 ▲자산운영회사 및 간접투자기구 투자 등을 추가해 신상품 개발과 신규사업 시행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김일중 이사장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조합이 지난 20년간 100배 성장할 수 있게 성원해주신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건설금융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총회가 끝난 후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무, 추병직, 최동섭 전 건설교통부장관를 비롯한 장ㆍ차관과 전국의 대의원 및 조합 전ㆍ현직 임원, 유관기관장 등 600여명이 참석해 조합의 지난 20년의 역사와 성장과정을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