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 10월 3만2709가구 분양 예정

2011-10-04     이운주 기자
한국주택협회 회원사의 10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3만2709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동월(1만665가구)과 최근 3년 동월 평균(2만1411가구)대비 각각 206.7%, 52.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8927가구, 인천 149가구, 경기 1810가구, 지방은 부산 3156가구, 광주 996가구, 대전 4944가구, 충북 780가구, 충남 6954가구, 전남 548가구 경북 880가구, 경남 2951가구, 제주 614가구이다.
분양계획 물량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주택건설업체들이 시장침체로 인해 그동안 미루어 왔던 분양물량을 연말을 앞두고 해소하는데 기인하는 면도 있으나, 전세의 매매수요 전환,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집값 바닥인식 등에 따라 거래가 활발해지고, 구매심리도 높아지는 등 최근 주택시장 개선 조짐이 나타나는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토연구원이 조사?발표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125.5)이후 급격히 개선되어 8월에는 129.9로 전월대비 4.4P 상승하였으며, 수도권도 124.8로 전월(119.5)대비 5.3P 상승했고, 국토해양부가 집계?발표하는 실거래가 신고자료를 보면 비수기인 지난 8월 전국 4만4049건으로 전년도 동월대비 42.1%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양상을 벗어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