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고속도로 하자발생 “삼성건설 1위”
2011-09-19 오세원 기자
이 결과에 따르면 총45개의 건설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하자발생으로 5,250건의 보수를 했는데 시공능력평가 2위인 삼성물산은 569건으로 가장 많은 하자를 보수했고, 시공능력평가 1위인 현대건설은 458건으로 다음으로 많은 하자 보수실적을 기록했다.
하자발생보수 실적 상위 10개 시공사의 보수공사 건수는 3,404건으로 전체 45개 시공사 5,250건의 65%에 이르고 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하자발생보수 실적 10위에 들어가지 않은 시공사는 대우건설(115건/14위), 포스코건설(112건/15위), 두산건설(80건/21위), SK건설(65건/24위), 롯데건설(63건/26위)로 나타났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15위인 쌍용건설과 16위인 동부건설은 하자발생보수 실적에서 각각 5위, 8위를 차지해 시공능력대비 많은 하자보수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재현 의원은 “아무리 대형 건설사라 하더라도 과다한 하자를 발생 시킨다면 한국도로공사는 패널티를 무는 등의 제재조치를 통해서라도 도로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