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2011년 신용평가

2011-08-31     오세원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7월말에 완료된 2011년도 정기 신용평가 결과, A 등급 이상 업체의 경우 주택사업 비중이 큰 업체들을 중심으로 유동성 악화, 부채비율 증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에 따른 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인해 일부 등급이 하락하였고, B~CC 등급 이하 업체의 경우 상위 신용등급업체의 등급하락과 C 등급 업체 중 실적개선에 따른 등급 상승으로 다소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총 7,969개 건설사 중 A등급 이상 업체는 약 2.5%라고 덧붙였다.
송용찬 이사장은, 건설경기의 침체와 건설업체간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적 심사를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신용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상위 신용등급 평가 시에는 장기 등급전망과 심층적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조합의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대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 중 견실하고 우량한 중견건설업체는 더욱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기존 신용평가모형 개선과 함께 내년 IFRS 적용대상 기업의 신용평가를 위해 새로운 평가모형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