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조달청장 “공정의 새로운 기준 찾아야 할 때”
2011-08-16 오세원 기자
그 동안 조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선진국의 문턱에 서있는 지금 조달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공정의 새로운 기준을 찾아야 할 때이다.
오늘 협약은 공정한 경쟁문화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규연 조달청장“공정한 경쟁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초석이다.
회원사들이 품질과 기술 중심으로 경쟁하는 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
”- 최삼규 건설협회장공공조달시장의 업계 대표들이 조달청과 공정한 조달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내용의 ‘공정조달 공동실천 협약’을 지난 1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달청 최규연 청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박덕흠 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최길순 회장 등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업계대표 8개 단체들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조달시장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기술·품질 위주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동반성장’한다는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데 조달청과 각 단체들이 인식을 함께해 추진됐다.
한편, 조달청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본청 및 12개 소속기관별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조달공무원 실천 결의 대회’를 갖고 공정조달의 의지를 다졌다.
조달청은 이날 ‘공정조달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달청을 만들겠다’는 내용 등 5개 행동규약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