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건설, 전년比 60% 증가…17.6만호 인허가
2011-07-22 이운주 기자
국토해양부는 19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지자체 및 지방공사, LH 공사, 주택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주택건설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등 최근 주택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반기 중에 수도권는 9만1,000호가 건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
지방은 8만5,000호가 건설되어 88.9% 늘었다.
서울은 4만호가 건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182.3%, 최근 3년평균 대비 114.6%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단기간내 입주가 가능한 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이 지난해 동기대비 122% 큰 폭으로 증가해 하반기 전세시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부문은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주택의 건설증가 추세로 인해 17만2,000호가 건설되어 62.9%가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연초에 사업계획 수립?후보지 확보 등 사업준비 및 LH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10.1% 감소했다.
각종 규제완화와 기금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다세대?다가구가 96.6% 증가했으며, 아파트도 61.2% 늘어났다.
소형주택 선호 추세로 중소형주택(85㎡이하)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8.0% 증가한 반면, 중대형주택(85㎡초과)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민간부문 건설은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부문 건설실적이 다소 저조하므로, 주택공급계획 물량(보금자리 15만호)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는 지구별?월별 추진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5.1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국토부와 지자체는 각종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택업계에서도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