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상황점검회의 개최…금년 실적점검 및 활성화 방안 논의
2011-07-20 이운주 기자
금년도 상반기(1∼6월)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은 다세대·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건설 증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8%(최근 3년 대비 54.8%) 증가한 17.6만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9.1만호가 건설되어 2010년동기 대비 39.6% 증가, 지방은 8.5만호가 건설되어 2010년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4.0만호가 건설되어 2010년동기 대비 182.3%, 최근 3년평균 대비 114.6%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단기간내 입주가 가능한 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2010년동기 대비 122% 증가)해 하반기 전세시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부문은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주택의 건설증가 추세로 인해 17.2만호가 건설되어 2010년동기 대비 62.9%가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연초에 사업계획 수립·후보지 확보 등 사업준비 및 LH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2010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각종 규제완화와 기금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다세대·다가구가 2010년동기 대비 96.6% 증가했으며, 아파트도 2010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
한편, 소형주택 선호 추세로 중소형주택(85㎡이하)은 2010년동기 대비 108.0% 증가한 반면, 중대형주택(85㎡초과)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민간부문 건설은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부문 건설실적이 다소 저조하므로, 2011년 주택공급계획 물량(보금자리 15만호)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는 지구별·월별 추진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5.1)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국토부와 지자체는 각종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택업계에서도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주택건설 상황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점검 및 애로요인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장기적인 주택수급 균형 달성을 위해 금년도 계획물량을 차질없이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