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효씨, 제15대 한국도로공사 사장 취임

2011-06-16     오세원 기자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장석효(張錫孝?64세?前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씨가 임명돼 1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장 사장은 경기출신으로 1974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2006년 서울시 제2행정부시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약 31년 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했다.
특히 서울시 재직 중 도로국장과 지하철건설본부장, 건설안전관리본부장 등 건설과 관련된 요직을 두루 거쳤고, 청계천 복원을 진두지휘 하는 등 관련분야에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장 사장은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전제하고 “빠르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위해 고속도로를 튼튼하게 건설하고 관리해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변화의 바람은 여전히 거세다”라고 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지속적으로 부채를 줄여나가는 등 경영내실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관료적 업무행태를 타파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노력해 도공이 세계적인 도로기업으로서 가장 앞선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