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항만건설, 중남미 新시장 개척 박차
2011-06-02 이운주 기자
그동안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정부 주도의 항만개발협력 사업은 아시아·아프리카 위주였으나 중남미 新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온두라스와 우루과이 정부는 자국을 각각 중미, 남미 지역의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 등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두 나라 정부 모두 한국기업의 자국내 사업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으므로, 향후 유망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해외항만건설협력단 파견이 향후 우리 건설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협력 및 인적·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항만기본계획 수립,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거점 항만 사업을 시작으로 인프라 건설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고위급 면담 등 외교적 노력을 통해 상대국 정부와 우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