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공간정보기술 카자흐스탄으로 뻗어나간다

2011-05-06     이운주 기자
국토해양부는 이달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제1차 한·카 공간정보협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를 위해 우리측은 국토해양부 및 대한지적공사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고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토지자원처 부처장과 국장 등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토지자원처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카 공간정보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협력분야에 대한 논의를 통해 GIS·지적·지도제작 등의 기술·인력·교육 등에 대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카자흐스탄에 우리나라의 공간정보 정책성과와 우수한 기술 및 국내기업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양국간 협력분야와 협력방안을 조율함으로써 카자흐스탄의 공간정보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1995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GIS사업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공간정보분야의 정책과 경험 및 기술을 외국에 전수하고 수출하기 위해 작년말 공간정보해외진출 포럼을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방안 등을 구체화한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외 타 국가와의 협력관계 증진 및 디지털국토엑스포 등을 통해 우리 공간정보기술의 세계에 홍보해 우리 업계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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