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42억달러를 향한 첫 발걸음”

2008-01-15     오세원
현대건설(사장 李鍾洙)은 2008년 첫 해외 수주로 싱가포르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발주한 미화 2억4,000만달러(한화 약 2,300억원) 규모의 ‘쿠 텍 푸아트(Khoo Teck Puat) 병원’ 신축 공사를 수주하여, 2008년 해외 수주 목표인 42억달러 달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쿠 텍 푸아트 병원’ 신축 공사는 싱가포르에서 북으로 약 20Km 떨어진 이슈운(Yishun)지역에 지하 2층, 지상 8층 및 10층 규모의 최첨단 병원 2개동(500병상)을 신축하는 공사로, 공기는 총 24개월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외 다수의 병원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일본 및 현지의 유수 경쟁회사들과의 경합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 다시 한번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2007년 싱가포르에서만 ‘원센톤웨이(One Shenton Way) 고급 콘도미니엄 신축공사’, ‘오버시스 유니언 하우스(Overseas Union House) 빌딩 신축 공사’,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 항만 개발 공사’ 등 총 3개의 공사를 수주하였으며, 이는 작년 해외수주 총 39억달러 중 14억 7,000만 달러 규모이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의 수주 호조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의 수주를 계기로 향후 싱가포르 내에서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 및 신규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중동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에서도 해외수주의 역량을 넓혀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42억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Pulau Tekong Reclamation)’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총 54건에 미화 703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