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11-04-14     이운주 기자
소형주택 추가공급(56세대)으로 서민주거안정과 주민재정착에 기여천호역~성내3구역까지 전천후 지하보행통로로 연결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중 지역 주민의 개발의지가 높은 성내3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추가 결정됨에 따라 천호성내지구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울시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성내1존치정비구역을 즉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해 이달 14일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천호·성내지구는 지하철 5·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과, 천호대로, 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서,「202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 의하면 서울 동남부의 지역중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동남생활권의 중요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는 반면에, 도시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대형상업, 업무, 문화 등의 기능이 유입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성내3구역의 현황을 살펴보면 내부도로가 3~6m 규모로 협소하고 또 선형이 불규칙해 이면도로로서의 역할이 미흡해 지역중심으로서 필요한 중심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비가 필요하며, 또한 이 지역은 상업지역이면서도 필지규모가 150㎡ 미만의 영세필지가 61.3%(44필지 중 27필지)를 차지하는데다 20년 이상된 노후건물이 57.7%(26동 중 15동)를 차지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에서는 이 지역의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상업·유통·업무 등의 도시기능을 집중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2005년 12월 제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2008년 12월에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했다.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와 더불어 높은 토지가격으로 인해 사업자들의 토지매입에 의한 개발추진 의지가 약해 천호·성내 지구는 현재까지 뚜렷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지난 2월10일 지구내 존치정비구역 중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강한 천호4, 성내4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된데 이어 이번에 성내3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추가 결정됨으로써 그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천호·성내지구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