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우승상금 2천612억원…‘화양~적금’턴키리그 쟁탈전 8개팀 출전
2011-03-28 오세원 기자
특히 턴키입찰 시장에서 ‘도깨비팀’으로 불리우는 현대산업개발이 3공구에 도전장을 내밀어 3공구 입찰참여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5일,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화양~적금(2·3공구, L=5.9㎞, 2,612억원)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적격심의 및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2공구는 현대건설, SK건설, GS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4개 업체가, 제3공구에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심의절차는 개선제도하에 마련한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며,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발주된 해상교량건설 도로사업에 대한 건설업체의 참여도 및 관심도 등을 감안, 그 어느 때 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시행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우수한 설계 제안자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건설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15일 ‘턴키·대안입찰 설계심의 평가방침’을 사전에 정하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향후에도 개선제도의 완전 정착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업계의 건의는 언제라도 수용해 턴키사업 심의·평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