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도 결국 법정관리 신세
2011-03-22 오세원 기자
시공능력평가 순위 47위인 LIG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리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아파트 미분양이 쌓이면서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1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비용과 2,600여억원에 이르는 공사 미수금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법정관리 신청으로 LIG건설이 공사 중인 서울역 리가, 이수역 리가, 중랑숲 리가, 용인 구성 리가 등 총 1,500가구 규모의 4개 아파트 사업에서 입주가 지연되는 등의 차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