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ㆍ철도시설公, 입찰시장 ‘강타’

2011-03-21     오세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KR(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규모 발주물량을 본격적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 입찰전사(戰士)들의 움직임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우선 LH는 그동안 사업 재조정 등으로 주춤했던 신규 건설공사 발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LH 최근 총 11조4,000억원 규모의 2011년 신규 건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 본격적인 발주채비 준비를 끝마친 상태이다.
여기에서 KR마저 무려 2조2,857억원 규모의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간 노반신설 건설공사를 오는 5월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LH는 ▲건축공사 96건 6조2,480억원 ▲토목공사 78건 2조2,462억원 ▲조경공사 86건 1조158억원 ▲전기공사 156건 9,150억원 ▲산업·환경설비공사 5,373억 19건 ▲정보통신공사 86건 2,807억원 ▲전문공사 76건 1,911억원 등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발주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전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공사는 서울 강남과 서초, 고양 원흥 등의 보금자리 건설공사, 세종시 및 위례신도시, 충남도청이전 신도시와 혁신도시 관련 건설공사, 인천청라지구 관련 건설공사, 제3연륙교 건설공사이다.
이밖에 부지조성이나 아파트 건설공사로는 ▲인천 간석 ▲인천 서창 ▲남양주 별내 ▲고양 삼송 ▲평택 소사벌 ▲오산 세교 ▲수원 호매실 ▲군포 당동 ▲용인 서천 ▲하남 미사 ▲의정부 민락 등이다.
KR이 발주예정인 고속철도(수서~평택) 노반신설공사 7개 공구는 1공구 4,415억원, 2공구 2,991억원, 3공구 3,782억원, 5공구 4469억원), 6공구 2536억원, 7공구 2078억원, 8공구 2586억원 등으로 KR 최근 공공공사 입찰시장의 발주난이 지속됨에 따라 입찰 참가 및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공구 분할을 검토해 업계전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