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이것이 미국 CM이다” 설명회 개최

2011-03-21     임소라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3월 18일(금) 오후 3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시 강남구 소재)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학계 및 연구기관 인사, CM업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것이 미국 CM이다”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CM의 종주국인 미국 CM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나라 CM발전 및 CM기업의 글로벌화를 유도하고 CM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날 설명회는 협회 배영휘 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이것이 미국 CM이다”라는 주제로 세종대학교 김한수 교수가 발표를 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한수 교수는 미국 CM의 역사와 특징, 제도, 미국건설산업에서 CM이 실무적으로 어떻게 작동되고 있으며 활용되고 있는지, 미국 CM의 성공요인과 CM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 및 직업윤리, 우리 CM산업 및 기업에게 요구되는 사항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했다.
특히 미국 CM산업과 CM시장의 태동 및 발전과정, 산업환경이 우리나라와는 다르고, CM제도의 특징도 원론적이며 총론적이나 CM산업 및 CM기업의 생존과 성공원리는 동일하다고 전제하면서 미국 건설시장에서 CM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또 건설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국 CM시장을 보면 우리나라 CM의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부의 CM활성화 의지나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이 있다며 현재 우리 CM시장은 검증단계에 있고 충분한 성장 잠재력이 있으며, CM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전문가 그룹과 CM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더욱 가속화시켜 국내 CM산업이 계속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 CM산업의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해 스스로 CM의 가치를 입증하고, 프로패셔널로서의 CM의 이미지와 역량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며 CM시장의 순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