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첫 여성’ 기술직 국장 탄생

2011-03-08     오세원 기자
전 4대강 정책총괄팀 안시권 팀장 고위공무원 승진 자리이동중앙정부 부처 사상 첫 여성 기술직 국장이 탄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실시한 인사에서 김진숙(金珍淑ㆍ51) 국토지리정보원 관리과장을 기술안전정책관으로 임명했다.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기술 및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국토부에서 고위 공무원 자리에 오른 여성 공무원은 김진숙 국장이 처음이다.
신임 김 국장은 인하대 건축과, 미국 위신콘신매디슨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석사 출신으로 1988년 4월 기술고시 23회에 합격하며 공무원에 입문했다.
김 국장은 공무원에 입문하면서 ‘여성 사무관 1호, “국토부내 여성 첫 과장’ 등 여성 최초의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또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의 안시권 정책총괄팀장(기시 22회)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한강홍수통제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박광열 자동차정책과장은 해양환경정책관으로, 황성연 과장도 고위공무원 자격으로 주ICAO대표부로 파견된다.
이밖에 노재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기시 14회)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부원찬 청장이 각각 퇴임했다.
다음은 고위공무원 승진 및 전보인사.◇국장급 승진▲기술안전정책관 김진숙 ▲해양환경정책관 박광열 ▲한강홍수통제소장 안시권 ▲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황성연 ◇국장급 전보 ▲수자원정책관 홍형표 ▲해사안전정책관 선원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정병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석현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문해남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장황호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파견 지희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기획국장 고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