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회장 압도적 표차이로 엔지니어링 협회장 재선임
2011-02-26 임소라 기자
이번 회장선거에서 문회장은 대의원 155명 중 118명의 지지를 얻어 36표(무효1표)를 얻은 정희용 청석엔지니어링 대표를 압도적 표 차이로 꺽고 당선됐다.
15대에 이어 연임하게 된 문헌일 회장은 연세대와 한세대에서 각각 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정보통신방송정책 최고위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문엔지니어링(주) 회장직과 함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직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문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오로지 협회의 발전만을 위해서 대의원들도 함께 동참해 줄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며 "회원사의 권익만을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올해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른 정관 개정안 등이 모두 원안 승인되었다.
한편, 이날 회장선거에서는 정희용 후보가 "후보 등록 전, 사근부회장과 선거관리위원장, 문헌일 회장 등이 찾아와 출마를 포기하면 차기회장으로 추대해주겠다"며 "후보등록 포기를 종용했으며 선거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시정 요구사항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대의원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또한, 총회전날에는 이를 이유로 선거관리위원장을 사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