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설비건설협회장에 정해돈 성아테크 대표이사 만장일치 추대
2011-02-25 임소라 기자
협회는 또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결정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이사, 윤리위원은 새로 선출된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감사에는 이한수 미강기업(주)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강석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기계설비의 시금석이 될 기계설비시공·관리기준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임기를 마치게 되어 아쉽고 송구한 마음이지만 마흔 한 분 국회의원님들의 공동발의와 다섯차례에 걸친 법안심사소위 상정으로 우리업계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임기 동안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석대 회장은 또 “다소 시일이 걸릴 뿐이지 법은 꼭 통과될 것으로 확신하며 새로운 집행부가 잘 해 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집행부에 대한 회원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정해돈 신임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해 협회 회장의 책임을 맡겨준 것은 협회의 독립정신과 역대 회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협회와 업계를 잘 이끌어 달라는 무언의 채찍으로 생각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준비된 역량으로 기계설비의 블루오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해돈 회장은 또 “기계설비의 겸업제한 폐지에 따른 설비건설업계의 도급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 기계설비업계의 숙원사업인 기계설비시공·관리기준법을 잘 마무리짓도록 하겠으며, 회원사 현장 밀착형 전문 서비스 제공, 회원사의 노무분쟁 해결을 위한 전문가 영입, 명품 공제조합으로의 변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내유외강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사오니 회원 여러분도 기계설비의 미래비전을 위하여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