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기업 자율안전보건문화 조성

2011-02-10     임소라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9일(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현대산업개발(주)에 ‘건설업 KOSHA 18001(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건설업 KOSHA 18001은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활동과 지속적 개선노력 등을 통해 공단이 제정한 인증기준에 적합한 기업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09년 12월 인증 신청 후 최근까지 본사와 현장에 대한 공단의 실태확인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전사적 안전품질 캠페인인 실천! CLEAN 5 운동을 전개해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었으며, 업계 최초로 협력업체 대표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안전품질위원회’를 도입함으로써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처럼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과 개선노력을 실시한 결과, 인증 이전인 2009년과 비교해 2010년에 사망자와 재해자를 각각 38%, 11% 감소시키는 성과도 얻었다.
한편, 현재까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총 63개사로 이번 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종합건설업체 18개사, 발주기간 8개사, 전문건설업체 37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공단 관계자는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선진 안전관리 기법으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90년대 초반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며 “공단은 사업장에 자율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