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이익 5207억원 기록

2011-01-25     이운주 기자
역시 GS건설이다.
지난해 건설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영실적은 눈부셨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7조8,929억원을 기록, 전년비 7%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207억원으로 전년비 8.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82억원으로 전년비 6.6% 늘었다.
작년 4분기의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비 18% 늘었고, 수주는 6조6,630억원, 매출은 2조920억원으로 각각 7%, 35% 증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은 ‘내실에 기반한 가치성장’의 경영전략이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핵심가치의 선포와 플랜트, 발전ㆍ환경 사업에서의 지역다변화, 공종다각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경영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GS건설은 올해도 사업목표를 수주 16조2,150억원, 매출 9조38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으로 설정,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를 맞아 올해의 경영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하고, 내실과 성장 사이의 균형감을 유지하여 본격적인 성장체제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통해 신성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부별로 신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신성장 사업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투자활동을 병행,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신성장 사업의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갈 예정이다.
해외사업에 있어서는 토건부문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해외영업 지원조직을 확대ㆍ개편하고, 전반적인 해외사업의 지역 거점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같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와 함께 경영환경을 고려,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왔던 내실경영의 기조를 올해에도 경영전략의 한 축으로서 더욱 심화 발전시켜가기 위해 RM(리스크 매니지먼트)조직을 신설, 리스크에 대한 조기대응과 사전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의 내재화를 통해 GS건설만의 고유한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성장의 초석으로 다져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