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희망 그리고 건설환경 급변”
2011-01-07 임소라 기자
그러면서 올해 건설산업이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는 우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화장은 “기회는 항상 위기 속에 숨어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잡는 이만이 달콤한 과실을 맛볼 수 있다”며 “지금 건설 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하고 새로이 전개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더 이상 어제의 방식으로는? 결코 내일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협회도 저탄소 녹색산업 기반 구축 등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확충과 규제개혁 과제 발굴 및 개선시스템 보완을 통해 건설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건전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진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올해는 건설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따라서 올해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업계의 미래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따라서 박 회장은 “항상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다가오는 행운을 아싸!하고 잡을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은 자는 다가오는 행운도 놓치고 나서야 아차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접해야 하는 미래는 불명확하지만 분명 우리에게 수 없이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리고 언급하고 “그런 기회와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부단히 노력하면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은 “2010년은 정부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위한 자발적인 상생문화가 싹트는 한해였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건설산업은 주택시장 침체와 공공공사 수주물량 급감으로 힘겨운 한해를 보냈으며, 이러한 가운데 700억 달러를 돌파한 해외건설 수주는 우리 건설경기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우리 건설인 모두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강 회장은 기계설비시공·관리기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관련 “신묘년 새해에는 기계설비 발전의 시금석이 될 기계설비시공·관리기준법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민규 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은 “건설감리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선진화’ 정책과 SOC 투자축소 및 주택경기 침체로 감리시장 또한 침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긴장감을 갖고 선진외국의 감리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해외감리 시장 정보수집 채널을 확대하고 우호적인 협력관계로 감리업계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회원사가 요구하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영휘 한국CM협회 회장은 “건설시장을 만들고 만든 시장을 끌고 가는 적극적인 수단이 CM임을 아는 우리는 시장이 CM 공급의 요구를 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고급화된 CM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건설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신년사 語錄『“슬기로운 토끼는 위기에 대비하여 3개의 굴을 파 놓는다(狡兎三窟)”고 합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항상 유동적이고 급변하고 있습니다.
토끼의 밝은 눈인 명시(明視)로 변화를 주시하고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권홍사 회장 신년사 中에서『마른 펌프로 샘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꼭 필요하듯 우리 업계가 걸어가는 긴 여정에 협회와 제가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장미는 봄에 활짝 피지만 은은한 국화는 가을이 되어서야 만개하듯 우리 전문건설업의 아름다움을 맘껏 발산할 시기도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길이 험난하고 어려웠어도 마지막 남은 1%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 박덕흠 회장 신년사 中에서『지금의 건설경기는 주택시장 침체와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 등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건설기술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미래의 성장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강석대 회장 신년사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