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관광거점, 제주도 신화·역사공원 착공

2007-12-27     이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를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견인할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착공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춘희 건교부 차관,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경택 제주개발센터 이사장 등 중앙정부,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하여 건설교통부 산하기관인 제주개발센터에서 추진하는 6대 핵심프로젝트중 하나로서, 지난 2006년 12월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시행승인,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이후 지난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1년 1차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미국 파라마운트사의 영상·엔터테인먼트와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는 A지구, 세계 각국의 음식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H지구, 그리고 제주의 독특한 신화와 국내 및 세계의 주요 신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테마파크인 J지구 등 3개 지구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약 4,043천㎡의 부지에 공공부문 2,066억원과 민자 1조 2,818억원 등 약 1조 4,884억원이 투입된다.
이춘희 건교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에 견줄 만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이자 동북아 관광거점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