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건설현장 안전점검
2007-12-27 이태영 기자
이는 건설교통부는 민관합동으로 지난 11월12일부터 12월14일까지 33일간 대형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건교부는 전체 954건의 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사항을 지적하고, 이중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 콘크리트 공극 및 철근노출, 기준미달 설계 등 중요 부실사항인 4건은 시정명령(부실벌점 부과)조치토록 했다.
건교부는 또 동절기 차량통행과 관련한 안전시설, 철근 가공·조립, 자재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인 950건은 금년 말까지 현지시정토록 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는 우수시공 3건을 발굴했다.
=보강토 옹벽 등 작업중 높이가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구조물에 설치가 가능한 높이조절용 비계파이프를 제작·설치하여 안전성확보 및 추락·낙하물 등으로 인한 재해예방=교량의 양경간장 확대로 기초를 수심이 낮은 양안으로 이동하여 대수심에 따른 위험성 제거 및 예산절감=구조물 양생시 충분한 습윤이 유지되도록 자동 양생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구조물의 초기 건조수축 균열을 예방아울러, 건교부는 동절기대비 건설현장 점검 이후에도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민원 등이 발생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