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기확보 추진
2010-12-14 오세원 기자
특히, 운항 스케줄 상 매주 목요일은 3개항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해야 하나 2개선석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해 정상적인 항만운영이 곤란함에 따라 여객선사와 이용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중국 일조 항로 신규 취항(2001.12월) 및 2개항로(연태, 석도) 추가개설도 검토되고 있어 조속한 신설부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동안 검토되었던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근 금융시장의 악화로 사업추진이 어렵고, 정상추진이 되더라도 2017년이 되어야 완공이 가능하여 이용객의 불편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국제여객부두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11년에는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추진으로 그동안 시설부족으로 인한 여객선사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제여객을 신속하게 수송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