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010 청렴도 평가 국토해양부 ‘최고’ vs 도로공사 ‘최하’
2010-12-10 오세원 기자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최하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우수등급’을, 대한주택보증은 ‘미흡등급’을 받았다.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중에는 한국공항공사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감정원,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보통등급’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미흡등급’을 각각 받았다.
그리고 준정부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매우미흡’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수준은 기관유형별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표준편차를 활용해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국민권익위는 금년 총 7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62점, 소속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7.96점으로 나타났으며, 종합청렴도는 8.44점으로 지난해 8.51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도 측정결과 ‘매우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은 국토해양부, 서울시, 제주도교육청, 한전 등 기관은 반부패·청렴활동 노력도를 평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에서도 ‘매우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어 기관장의 관심과 적극적인 반부패활동 노력이 기관 청렴도 향상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