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운정 물순환 턴키 설계 1등

2007-12-17     박기태
SK건설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신도시 물순환시스템 턴키공사 수주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17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예산액 1,248억원이 책정된 파주 운정 물순환시스템 기본설계 심의(지난 13일) 결과, SK건설 컨소시엄의 설계가 1위를 차지했다.
SK건설은 91.78(100점 만점)점을 획득해 경쟁사인 GS건설(89.16점)과 태영(89.06점) 등 2개 컨소시엄을 따돌렸다.
SK건설은 주간서로 40%의 지분을 갖고 삼성건설과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등 3개사가 각각 20%씩의 지분을 나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건설이 금강 1교에서 60%대에 투찰해 수주한 바 있다"며 "SK건설의 저가 가격경쟁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가격에서 승부를 뒤집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은 오는 27일 가격 개찰을 통해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