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먼타운’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

2010-11-29     이운주 기자
마포구 연남동 239-1 일대와 서대문구 북가좌동 330-6 일대 2곳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 휴먼타운’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휴먼타운은 서울시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방범·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주거단지로 단독주택 휴먼타운은 현재 암사동 서원마을, 성북동 선유골, 인수동 능안골 등 3곳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9만4,717㎡에 604동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있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마포구 연남동과 4만3,085㎡에 142동의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서대문구 북가좌동 2개소를 시범사업지로 선정, 지난 24일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시범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기존 저층 주택을 가능한 존치하면서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과 같은 커뮤니티시설 등 공공시설을 확보하고, CCTV, 보안등 설치 등 보안·방범시설, 진입로 확충,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포구 연남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시범사업지 2곳은 내년 5월까지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