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궤도용 열차 선로 전환장치, 교통신기술 지정
2010-11-22 이운주 기자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이 기술은 콘크리트궤도용으로 부설되는 철도의 열차 선로 전환장치로, 열차 선로 전환구간에서 레일 처짐을 동일하게 하여 열차 주행시 승차감, 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충격흡수용 탄성패드 적용 기술이다.
DL 기술은 삼표이앤씨에서 2002년 개발에 착수, 2009년에 개발완료했으며, 그 동안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관련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및 정밀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등 신기술 지정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되어 2010년 11월 22일부로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수입에 의존하던 이 기술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은 이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에 일부 도입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권고 등 개발자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