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혁신도시추진委 LH공사 유치 본격 활동 나서
2010-11-22 임소라 기자
혁신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배우근)는 지난 11일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잇따라 임원회의를 갖고 LH공사의 진주혁신도시 일괄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임원회의를 통해 추진委는 대정부지원단, 이전기관지원단, 홍보지원단, 기업유치단 등 4개 분과위원회에 소속 위원을 배정해 구성을 확정하고, LH공사의 일괄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경상남도 및 진주시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관계기관 방문, LH공사 일괄이전 당위성 홍보 등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의 역할을 적극 실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지난 12일 LH공사 진주혁신도시 이전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 등에 발송한데 이어, 15일에는 국회의원, 관련기관 등 200여곳에 확대 발송했으며, 지역민의 절박하고 굳은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관계기관 방문과 더불어 청와대, 정부, 국회의원, 관계기관장 등의 인사에게 면담 신청을 하고,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남 혁신도시 지키기 진주시민운동 등 경상남도와 진주시 관련단체와 연대해 집단 상경 등의 활동도 병행해 공정한 사회로 가는 바른 판단 즉, 정치적 판단을 배제한 현실적이고 당연한 논리에 따라 정부의 조속한 LH공사 진주혁신도시 일괄이전 결단을 촉구하기로 했다.
배우근 혁신도시추진위원장은 "LH공사는 진주혁신도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LH공사 없는 진주 혁신도시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LH공사 이전은 진주 혁신도시 성패는 물론 6대 낙후지역의 하나인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므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차원을 달리해 총력 추진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