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숲속의 도시’로 건설
2007-12-11 박기태 기자
앞으로 양기관이 행정도시에 조성될 다양한 공원·녹지 계획에 대한 연구와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행정도시는 도시계획과 산림계획이 잘 조화된 ‘숲속의 도시’로 가꾸어질 전망이다.
행정도시건설청과 산림청은 지난 3일 건설청 국제회의장에서 행정도시의 풍요로운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행정도시의 마을숲, 학교숲 및 가로수 등 도시림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 시행 ▲국립수목원 조성 ▲행정도시 소요 수목의 안정적 공급방안 마련 등 행정도시가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게 된다.
그 동안 행정도시는 도시 전체 면적의 52%를 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확보하고 원형지 개발방식을 도입해 절·성토를 최소화하는 도시로 계획해 왔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최근 도시림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 숲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도시 녹지공간의 생태성, 경관성, 이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약식에서 서승진 산림청장과 남인희 행정도시건설청장은 산림계획과 도시계획의 만남으로 협약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행정도시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숲속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