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차관 “각 부처, 민생예산 이월ㆍ불용 없도록 관리하길”

2010-11-15     오세원 기자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9일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복지, 일자리 등 민생관련 예산이 이월·불용 등으로 미집행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연말까지 차질없이 집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성걸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참석한 각 부처 관계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류 차관은 또 “내년에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언급했다.
정부는 내년도 경기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중 2011년도 재정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집행준비를 완료함으로써, 내년에도 국가재정이 우리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10월말 예산집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주요 사업비 271조 3,000억원 중 219조 8,000억원을 집행, 81.0%의 진도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