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증 위생도기” 품질 양호

2007-07-29     이태영 기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그간 품질불량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KS인증 “위생도기”를 수거하여 품질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부 중국산 제품이 “치수기준”에 미달한 것 이외에는 모든 제품의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판품조사는 KS인증을 받은 “위생도기(KS L 1551)” 29개 업체 중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27개 업체(국내 6개 업체, 중국 21개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척성능, 배출성능, 균열성능 등 “위생도기”의 성능면에 있어서 국내의 “DL사” 등 6개 업체와 중국의 “DW”사 등 17개 업체의 제품은 KS품질기준 전항목에서 기준에 만족해 품질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DP사” 등 중국의 4개 업체는 KS 품질기준 중 “치수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어 개선하도록 조치했다다.
기술표준원측은 KS 인증제품은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이 위생도기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KS 인증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 했으며, 앞으로도 KS 품질기준에 적합한 “위생도기”만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관리를 통하여 국민의 안전한 생활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KS제품의 인증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기술표준원측은 국민들의 인체치수가 변경되어 “위생도기”의 품질과 치수규정에 대한 KS규격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소비자 또는 관련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KS규격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