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400억원 규모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

2010-10-18     이운주 기자
범양건영(www.pumyang.net 대표이사 김성균)은 베트남도로공사(VEC)가 발주한 400억원 규모의 호치민 - 롱탄 - 저우자이 도로공사 5공구에 대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범양건영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호치민-롱탄-저우자이를 잇는 4차선 도로 14 km 건설 공사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국제금융기관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차관을 도입해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건설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범양건영은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로 해외 민간 건축분야뿐만 아니라 공공공사 토목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향후 사업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범양건영 관계자는 "국내 업체는 물론 현지 업체 및 싱가폴 업체와의 경쟁입찰을 통해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토목분야 시공에 대한 범양건영의 전문성을 해외에서도 입증했다" 면서 "그 동안 국내 토목, 아파트, FED(미극동공병단 발주 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민간부문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건축, 토목분야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