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첫 삽, 도심형 복합 주거공간 탈바꿈

2010-10-13     이운주 기자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일대가 주거와 교육, 상업ㆍ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공간으로의 본격 탈바꿈에 들어간다.
그동안 주민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이 뉴타운 지정 8년만에 이달 14일 첫 삽을 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왕십리뉴타운 일대는 노후불량주택과 소규모 상가들이 혼재돼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서,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과 더불어 2002년 서울시 시범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주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사업 추진이 지연돼왔다.
이 일대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도로와 저층 고밀도의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노후 불량 주택과 소규모 기계ㆍ금속업체와 상가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이번에 착공하는 지역은 전체 왕십리뉴타운 1~3구역(하왕십리동 440번지 일대) 중 제2구역으로서,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 69,324㎡에 해당한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2005.8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2006.6월 사업시행인가 및 2008.8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쳤으며, 이번에 공사 착공과 함께 왕십리뉴타운은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