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내 산책로 누리길 조성 대상사업 선정

2010-10-05     이운주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 산책탐방로인 누리길 조성 대상사업으로 10개소 155㎞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과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여가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 산책탐방로인 누리길 조성을 준비해 왔으며, 이에 현지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누리길 대상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2010.6.24~7.23)했고, 13개 시도에서 총 33건 585㎞의 대상사업안을 제출한바 있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누리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제출된 사업안에 대해 최대한 자연상태를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입지, 사업계획 및 사후관리 등 세가지 기준에 따라 심의해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사업에 대해서는 총 57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들 탐방로는 빠르면 2011.3월에 오픈되고, 늦어도 2011.7월까지는 전체 탐방로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누리길이 본격 운영되면 국민의 여가증진과 도보여행활성화 붐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탐방로 운영성과를 모니터링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