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으로 만나는 서울의 100년
2010-09-28 이운주 기자
이는 197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건축상이 시상과 전시 중심의 기성 건축인만의 잔치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탈피하고자 서울시장 관사 개방 등 모든 시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대학생과 신인부문의 시상을 신설하고 주제전 등 전시내용을 보다 충실히 구성했고 건축상 수상작 답사여행, 어린이 건축교실 등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시 고유의 건축문화를 보존 발전시키고 서울의 건축문화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문화제는 베니스, 런던, 바르셀로나, 토리노, 베이징 등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자국의 고유한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 하는 등 도시 마케팅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다퉈 개최하고 있다.
한편, 행사를 기획한 서울시 건축문화제위원회 곽재환 위원장은 “2010 서울 건축문화제가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이 시정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범적인 사례로서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